<오늘의 밥값> 소개
<오늘의 밥값>은 수달씨 작가의 첫 독립출판 에세이집입니다.
‘브런치’라는 글쓰기 플랫폼 공간에
2년 9개월여 시간동안 연재한 글들 중 일부를 추려 책으로 엮었습니다.
‘밥 한술 뜨듯 하루 하루 적어내려간 우울과 생존의 기록’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작가는 지난 시간 자신의 뱃속에 밥 한술 밀어넣듯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글이 모이고, 그 시간들이 모여 책이 되었고 지금의 작가는
글을 시작하기 이전과 또다른 모습의 자신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글 속에 집에 대한 생각, 날씨와 계절에 대한 생각, 가족과 일, 그리고
자기가 바라보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습니다.
한 편으로는 평범한 일상처럼 느껴지지만, 다른 한 편으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우울의 시간 속 살아남는 법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 합니다.
때문에 어떤 독자에게는 작가의 이야기가 독자 자신의 이야기와 닿아있다고 느끼며
다양한 감정을 불러올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