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너를 위한 위로'
첫 번째 이야기는 제주 함덕에서 2년 동안 산책하며 찍은
필름 사진 엽서 24장을 모아 3단 커버 엽서북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사진 엽서 24장과 미공개 편지 엽서 1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 장씩 뜯어서 사용 가능합니다.
2018년에 받았던 편지를 2021년에 다시 읽으면서
'편지가 주는 위로'를 아끼고 애정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떨어져 있는 우리는 편지를 통해 다시 이어졌습니다.
편지를 써준 사람은 지금 옆에 없고 멀리서 지내고 있지만,
곁에 남아 있는 편지 속에서 여전히 나의 하루를 생각해 주는 마음을 읽었습니다.
함덕을 시작으로 '여기 너를 위한 위로'를 계속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 공간에서 오묘하게 달라지는 풍경을 찍는 일만큼 재밌는 건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평생 산책하더라도 언제나 새로운 계절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빈 구석도 이 사진들로 안온하게 가득 채워지길 바랍니다.
-가격 : 19,000원
-사이즈 : 100*150mm
-표지 : 3단 커버 형태
-내지 : 사진 엽서 24장 + 미공개 편지 엽서 1장 (아르떼 310g)